日, ‘美, 한일분쟁 중재’ 보도 부인…“한국에 적절한 대응 요구”_브라질리아 포커 챔피언십 챔피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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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한국과 일본 간의 갈등상황과 관련해 두 나라에 '분쟁 중지 협정' 서명을 요구했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일본 정부가 공식 부인했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관방장관은 오늘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그런 보도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스가 장관은 그러면서 한국 측의 부정적 움직임이 잇따라서 한일관계에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지만 한국 측에 적절한 대응 요구한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미국이 협상 시간을 벌기 위해 심각한 외교적 분쟁 중지 협정(standstill agreement) 서명 검토를 한국과 일본에 촉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태국 방콕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한일 갈등을 중재할 계획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강경화 장관과 고노 외무상을 만날 것"이라며 "두 사람을 함께 만나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찾도록 장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스가 장관은 이에 대해서도 미국에는 일본의 일관된 입장과 다양한 문제에 관한 생각을 누차 전달하고 있으며 평소에도 미국과 긴밀히 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본의 입장에 대해 올바른 이해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스가 장관은 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어제 국회에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유지 여부와 관련해 상황 전개에 따라 협정 폐기 검토를 할 수도 있다고 밝힌 것에 대해 하나하나 코멘트하지 않겠다면서도 연대해야 할 과제는 제대로 연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협정 유지를 희망한다는 일본 정부의 기존 입장을 다시 밝혔습니다.
스가 장관은 한국 관광객 급감에 대한 대책을 묻는 말에 즉답을 피하다 재차 질문이 나오자 중국 관광객이 11%이상 늘었고 미국과 유럽 관광객도 두 자릿수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고 답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