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가 올렸다가 취소한 아파트 계약, 포털에서도 삭제”_공항 슬롯 가치_krvip

최고가로 아파트 거래 계약을 신고한 뒤 취소하는 방식으로 호가를 띄운다는 의혹에 대해 정부가 전방위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주요 포털도 오늘(24일)부터 매매 계약 취소 정보를 반영하기 시작했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의원실에 따르면 네이버는 오늘(24일)부터 부동산 매물, 가격 정보 제공 페이지에서 거래가 취소된 계약 정보를 모두 삭제했습니다.

이전까지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서 계약 취소된 건이 온라인 포털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에 실거래가로 올라와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포털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통해 시세를 가늠하는 실수요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계약 취소 건이 실거래가로 반영돼 주변 시세를 끌어올리거나 실수요자의 추격 매수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천준호 의원은 “계약 취소 건이 온라인 포털 사이트에서는 모두 실거래가로 올라와 있었던 만큼, 실수요자들이 피해를 봤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시스템상 허점을 악용한 사례가 없었는지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