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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로 여름철에 유행하는 각종 바이러스성 전염병이 벌써부터 전국에 걸쳐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이나 노약자가 있는 집은 개인위생에 각별히 신경쓰시기 바랍니다. 최재훈 기자가 자세히 전합니다. ⊙기자: 감기인 줄 알고 병원을 찾았던 6살난 수현이는 무균성 뇌수막염 판정을 받고 입원치료중입니다. 무균성 뇌수막염으로 이처럼 입원한 어린이 환자가 이달 들어 이 병원에서만 벌써 6명에 이릅니다. 무균성 뇌수막염은 고열과 두통, 구토증세를 동반해 6일 정도 지나면 호전되지만 심할 경우 신경계 질환까지 일으킵니다. ⊙김재영(성분도병원 소아과장): 수족에 어떤 마비 같은 게 나타날 수 있고 대개는 1, 2주 내에 호전이 됩니다. 그렇지만 올해는 아마 예년보다는 조금 유행시기가 빨라지고 있지 않나 하는 느낌이 듭니다. ⊙기자: 5월 말부터 시작해 주로 여름철에 유행하지만 올해는 이미 3월부터 바이러스가 검출되기 시작했습니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올 들어 모두 10건의 무균성 뇌수막염 바이러스를 분리해 국립보건원에 확인을 의뢰했습니다. 최근에는 아데노바이러스도 2건이나 검출됐습니다. ⊙조경순(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연구관): 아데노바이러스는 바이러스성 유행성 눈병을 일으키게 되고 폐렴 같은 그런 질병을 일으킬 수가 있습니다. ⊙기자: 전염병 바이러스가 이처럼 조기에 기승을 부리는 것은 이러한 환자가 전국에 걸쳐 폭발적으로 나타날 우려가 높다는 경고입니다. 무균성 뇌수막염을 일으키는 장바이러스나 아데노바이러스의 경우 예방백신이 없기 때문에 철저한 개인위생을 통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KBS뉴스 최재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