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워싱턴 경찰 “‘윤창중 사건’ 검찰 송치”_브라질이 헥사 우승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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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을 수사해온 미 워싱턴 경찰이 관련 수사자료를 검찰에 넘겼습니다.

미 검찰의 결정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워싱턴 메트로폴리탄 경찰은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에 대한 수사 자료를 모두 검찰에 넘겼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사건 처리 방향은 이제 검찰에 달렸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녹취> 크럼프(워싱턴 경찰청 공보담당관): "(서류를 검찰에 모두 넘기셨습니까?) 네, 그렇습니다. 그 사실을 문서로 확인해 드리겠습니다."

경찰 수사결과를 토대로 검찰은 윤 전 대변인에게 기소 또는 불기소를 결정하게 됩니다.

윤 전 대변인이 기소되면 체포영장이나 소환장 발부는 불가피합니다.

체포영장이 발부되면 윤 전 대변인은 미국에 입국하는 즉시 미 사법당국에 신병이 확보됩니다.

하지만 일부에선 윤 전 대변인이 미 수사기관에 자진 출석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미국의 대형 로펌 변호사로부터 무료 변론을 받는 만큼 사전 조율을 통해 체포영장 청구없이 사건을 마무리하려 한다는 겁니다.

두달 넘게 끌어온 경찰 수사 결과가 검찰로 넘어가면서 미 검찰의 판단이 임박한 분위기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