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비자금 20억 원 정치권 전달” _베토 카레로 월드 호스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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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대차의 비자금 수사가 정치권으로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있습니다. 현대차의 비자금 가운데 20여억원 가량이 정치인 너댓명에게 전달됐다는 진술을 검찰이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첫 소식으로 연규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대차 비자금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현대자동차 비자금 가운데 20여억 원이 정치권에 흘러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어제와 오늘 소환한 현대 자동차 재경본부장 등 현대 관계자 2-3명에 대한 조사에서 "글로비스 이주은 사장이 조성한 69억 원의 비자금 가운데 20여 원 정도가 김재록 씨를 통해 정치권 4~5명에게 전달됐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검찰은 정치권 인사 4~5명의 명단도 일부 확인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검찰은 정치권에 흘러들 간 사실이 5·31 지방 선거를 앞두고 자칫 이번 사건이 표적 수사로 오해를 줄 수 있어 돈을 전달 받은 것으로 알려진 정치권 인사들에 대한 소환 시기 등을 놓고 신중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편 검찰은 현대차가 농협으로부터 양재동 사옥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김재록씨가 이를 도와주는 대가로 10억 원대의 돈을 받은 정황도 포착했습니다. 이에 따라 농협이나 해당 자치단체 실무자 등을 상대로 로비 시도가 있었는지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