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대선주자들 공식 일정 최소화…“헌재 선고 예의주시”_브라질 배구 경기에서 누가 이겼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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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가 내려지는 10일(오늘) 야권 대선 주자들은 대부분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고 헌재의 선고를 차분히 지켜볼 예정이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공식 일정 없이 '포스트 탄핵' 구상에 몰두할 것으로 전해졌다. 문 전 대표 측은 "한 발자국, 말 한마디가 신중하고 무거워야 한다는 책임감 때문에 지금은 어떤 일정도 계획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충남도청에 머무른다. 안 지사는 "현직 지방정부의 책임자로 (탄핵) 최종 선고 이후에 국민이 느낄 많은 불안과 고통을 추스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부터 사흘간은 선거 캠페인도 중단하기로 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성남시청에서 집무를 보면서 헌재의 탄핵 심판 선고 과정을 지켜본 뒤, 선고 결과에 따라 캠프 관계자들과 향후 대응책 등을 고심한다는 계획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인 김영주 목사를 예방해 그동안 강조해온 '화해와 대통합' 행보를 이어간다. 그 밖의 일정은 최소화했다.

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는 국민의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당원들과 함께 헌재의 탄핵 선고를 지켜보고, 탄핵 이후 국면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