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금융회사전산망 일제점검 _선라이즈 게스트하우스 베토 카레로_krvip

금감원은 각 금융 회사들이 지난 2일 단행된 신용 사면 조처를 제대로 시행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 등 강력한 제재를 가하기로 했습니다. 금감원은 이를 위해 각 금융회사들이 신용 불량 기록을 삭제했는지 여부를 따지는 특별 검사를 이 달 중순부터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 검사는 금감원의 정보기술 검사 인력을 총동원해, 전 금융회사의 전산망을 대상으로 이뤄진다고 금감원은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이번 검사 결과 신용 사면 이행이 부진한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는 물론이고 관계자 문책과 함께, 은행 연합회 공동 전산망 이용도 막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 연합회 신용 공동전산망 상의 기록은 모두 삭제됐으나 개별 금융회사가 관리하고 있는 신용 불량 기록은 전산 작업 지체로 일부 삭제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일부 금융회사들이 앞으로도 이들 기록을 삭제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특별 검사에서 이 부분을 철저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