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건설·웅진홀딩스 동반 법정관리 신청_턴어라운드 메가세나에 베팅하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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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위기에 처한 웅진그룹 계열 극동건설과 웅진홀딩스가 잇따라 법정관리를 신청했습니다. 극동건설은 어제 만기도래한 어음 150억 원을 결제하지 못해 1차 부도를 낸 뒤 주채권은행인 신한은행과 만기 연장 협상을 벌였지만 실패했습니다. 최대 주주로서 1조8백억 원 상당의 연대보증 부담을 진 웅진홀딩스도 연쇄 도산을 염려해 곧바로 법정관리를 신청했습니다. 시공순위 38위 극동건설이 법정관리를 신청함에 따라 100대 건설사 중 법정관리나 워크아웃에 돌입한 업체는 모두 21개로 늘었습니다. 극동건설은 지난해 6천16억 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적자를 냈으며, 올 2분기에도 67억 원의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6월 공시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잔액도 5천825억 원에 달합니다. 웅진홀딩스는 올 들어서만 4차례에 걸쳐 극동건설에 단기차입금 2천13억 원을 제공했습니다. 웅진홀딩스가 지급보증을 선 프로젝트파이낸싱 차입금 중 천7백억 원은 올해 안에 만기가 돌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