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동부 눈 폭풍 강습…곳곳 비상사태 선포_포커 도박 해킹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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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북동부 지역이 지난 주말 초강력 겨울 폭풍에 있어 또 다시 눈폭풍이 몰아쳐 심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수천 대의 비행기가 결항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뉴욕과 뉴저지주 등이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속 70킬로미터 가량의 눈 폭풍이 도심을 강타했습니다.

새벽부터 시작된 눈이 오후들어 폭설로 바뀌면서 도심 곳곳이 마비됐습니다.

지난 주말, 초강력 겨울 폭풍으로 침수됐던 지역이 복구가 채 끝나기 전에 또 다시 물에 잠겼습니다.

[찰리 베이커/매사추세츠 주지사 : "눈 폭풍의 경로를 보면 폭설로 오늘 퇴근길 등이 상당히 길면서 위험한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지난주 내린 폭설로 30만 가구가 정전 상태인 상황에서 추가로 10만 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관공서와 학교는 임시 폐쇄됐고, 항공기 2천5백 편의 운항도 전면 취소됐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메인 주부터 메릴랜드주 까지 5천만명이 넘는 주민들이 강력한 눈폭풍 반경 안에 거주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뉴욕과 뉴저지, 펜실베니아 주는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필 머피/뉴저지 주지사 : "지난 주말눈 폭풍 때 우리가 대처했던 것처럼, 모든 주정부 인력을 동원해 주민등을 보호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일부 지역의 적설량이 최대 60센티미터에 이를 것이란 예보가 나온 가운에, 이번 눈폭풍은 이례적으로 번개까지 동반해 미 북동부 지역 주민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