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위기 속 오바마 ‘우위 굳히기’ _감정조절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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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금융위기가 지난 한달 가까이 미 대선전의 핵심 이슈가 되면서 오바마 후보가 지지율 우위를 굳혀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주요 언론들도 이같은 사실을 앞다퉈 보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윤제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발표된 갤럽 조사에서 오바마 후보는 50%의 지지율로 매케인 후보를 7% 포인트 앞섰습니다. 지난주 같은 조사보다 오바마는 1% 포인트 오른 반면 매케인은 1% 포인트 떨어졌습니다. 다른 여론조사도 비슷한 흐름 입니다. 페일린 부통령 후보 지명으로 매케인이 역전에 성공했지만 지난달 8일 첫 공적자금 투입 결정은 오바마의 재역전극의 시작이었습니다. 미 주요 언론들도 금융위기가 대선판을 좌우하면서 우바마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뉴욕타임스는 오바마 우세 지역의 선거인단이 260명으로, 당선권인 270명에 육박한 반면, 매케인 우세 지역은 200명에 불과하다고 전했습니다. 상황이 급박해지자 매케인 진영의 공격수 페일린은 오바마가 극좌파 테러리스트 출신과 어울렸다며 거칠게 몰아부쳤습니다. <녹취> 페일린 후보 오바마측도 매케인이 경제정책에서 종잡을 수 없는 인물이라는 광고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선전이 지저분해지고 있다는 우려 속에 오바마와 매케인 두 후보는 우리시간 모레 2차 TV토론에 나섭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윤제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