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디폴트 위기 고조…상원 지도부에 ‘시선집중’_신경 심리학자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미국 연방정부 채무 한도 초과에 따른 사상 초유의 국가 채무불이행, 이른바 디폴트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정치권은 휴일인 13일에도 물밑 협상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상원의 여야 원내대표인 해리 리드 의원과 미치 매코널 의원이 협상 채널을 본격 가동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재무부가 국가 디폴트 시점으로 제시한 오는 17일 이전에 극적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디폴트 예고 시점을 나흘 앞두고 하원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지만 상원은 지도부를 중심으로 여러 중재안을 놓고 대화를 계속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전날 상원에서 아무 조건 없이 부채상한을 올리는 법안에 대한 표결이 부결되고, 하원에서 '벼랑 끝 대치'가 이어지는 등 대치 정국이 계속되고 있지만 , 공화당 상원 지도부 내에서는 '국가 디폴트는 절대 안 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셧다운 장기화로 인한 피해가 확산하면서 정치권에 대한 분노와 반발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13일 오전 백악관 앞에서는 셧다운 등을 둘러싼 정쟁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졌으며, 참전용사 단체들은 오는 15일 워싱턴DC에서 셧다운에 항의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