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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임신 중 비타민D가 부족하면 태어나는 아이에게 아토피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아기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임신 기간에 비타민 D가 부족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비타민D가 부족한 임신부가 출산한 아기는 3살 이전에 아토피피부염이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질병관리본부가 출생아 955명의 탯줄혈액에서 비타민D 농도를 조사한 후, 생후 3세가 될 때까지 추적 관찰했습니다.

그 결과, 탯줄혈액의 비타민D 농도가 심각한 결핍 수준인 10나노그램 미만이면 생애 첫 3년간 아토피피부염 발생 위험이 2.8배 높았습니다.

특히 산화스트레스를 일으키는 유전자가 발현될 위험이 3.2배 증가했습니다.

비타민 D가 부족하면 산화스트레스가 생겨 아토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겁니다.

질병관리본부는 태아는 엄마의 비타민D에 전적으로 의존하기 때문에 임신 초기부터 적정한 비타민D 농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비타민D는 음식을 통해 흡수하거나 햇볕을 쬔 피부에서 합성됩니다.

미세먼지가 적은 날을 골라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 사이 30분 정도 일주일에 두 번 이상 햇볕을 쬐는 것이 좋습니다.

또, 고등어나 멸치, 마른표고버섯, 달걀노른자 등 비타민D 함유 식품을 균형 있게 섭취해야 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