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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로서는 처음으로 남극운석탐사 연구 발표가 이뤄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대 지구과학교육과와 한국해양연구원 극지연구소는 29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추계지질과학연합학술발표회에서 '대한민국 남극운석 탐사와 운석탐사 국제 동향'이란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진은 "남극대륙에서 운석을 회수해 세계 5대 운석연구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2006∼2007년 남극 하계기간에 우리나라 최초로 남극운석탐사를 수행, 현재까지 3차례 운석탐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합동 연구팀은 남극운석탐사 결과 위도 85도 서남극 티엘 산맥 주변에서 총 29점의 남극운석을 수집해 암석학적, 지구화학적 연구를 통해 운석의 분류 및 기초 연구를 진행했다. 수집된 운석의 총질량은 14.5kg이라고 연구진은 전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운석은 크게 태양계 형성 초기의 기록을 간직하고 있는 콘드라이트와 소행성 또는 행성에서 화성활동에 의해 만들어진 분화운석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총 29개의 운석 중 25점은 콘드라이트에 속하며 나머지 4점은 분화운석이다. 콘드라이트 중에서는 O-콘드라이트가 일반적으로 가장 흔하게 발견되며 대한민국 남극운석의 경우에도 20점이 이 그룹에 속한다. 나머지 9점의 콘드라이트 중 2점은 특히 보존 상태가 좋아 태양계 성운의 생성과 진화 과정을 연구할 수 있는 중요한 연구 시료로 판단된다. 분화운석에는 질량이 3.7kg인 유크라이트가 포함돼 있는데 남극에서 지금까지 발견된 유크라이트 중 보존 상태가 매우 양호한 시료에 속하며 소행성의 진화 과정을 연구하는데 매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2차와 3차 탐사에서 각각 한 점이 발견된 팔라사이트(pallasite)는 철-니켈 금속과 감람석이 비슷한 비율로 섞여 있는 운석이다. 이 운석은 소행성의 핵과 맨틀의 경계에서 형성된 것으로 해석되는 운석 그룹으로 소행성 핵과 맨틀의 형성과정을 연구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가 남극운석탐사에 참여하기 이전인 2006년까지 남극에서 운석탐사를 지속적으로 수행한 나라는 미국, 일본, 이탈리아, 중국 등 4개국이었고 미국을 제외한 나머지 나라는 남극연구 전문기관에서 운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첨단 운석연구 기술을 보유하기 위해 지난 2006년 7월부터 저명한 일본전문가를 초빙해 1년간 레이저불화방식 산소동위원소 분석시스템을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설치해 정상 가동 중이다. 이 시스템을 이용해 체계적인 운석분류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운석의 성인 연구도 수행 중이다. 또한 운석의 연대측정과 방사성 동위원소 특성을 이해하기 위해 작년에 방사성 동위원소 전처리 청정실험실을 설치했고 현재 열이온화질량분석기(TIMS)를 도입해 현재 테스트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