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궁금해요”…해외 입양가족 방문_메가세나 배팅 마지막 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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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외입양가족들이 모국의 교육과 문화가 궁금해 한국을 찾았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한국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고 하는데요. 조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팽팽한 긴장과 호쾌한 격파. 난생 처음 코앞에서 펼쳐지는 멋진 태권도 시범에 연신 탄성이 터져나옵니다. 모두 엄마의 나라가 궁금해 한국을 찾은 해외 입양가족들입니다. <인터뷰> 부르크 데브록스(미국 입양) : "미국에서는 체육 수업 때 태권도를 안가르쳐주는데, 여기서 보니 정말 멋지네요." 미국으로 입양된 학생 30 여명이 한국 교육을 알기 위해 서울의 한 학교를 찾았습니다. 한국 학생들과 함께, 어쩌면 자신들도 받았을지 모를 한국 교육을 체험한 겁니다. <인터뷰> 에린 히크만(미국 입양) : "미국과 한국 학교 수업의 비슷한 점과 차이점을 알아볼 수 있어서 재밌습니다." 멀리서 온 형제들을 위해 한국 학생들은 서툰 팝송도 선물해주고 입양 가족들은 아리랑으로 화답하며 서로를 이해하려 노력했습니다. <인터뷰> 조혜정(종로구 관광산업과장) : "모국 방문하는 입양 가족들에게 한국의 문화와 정을 알려주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우리 학생들에게도 입양인에 대한 편견을 버릴 수 있도록.." 매년 모국이 알고 싶어 한국을 찾는 입양 가족은 만 여 명. 짧은 시간이지만, 조금이나마 한국 문화와 교육을 이해하는데 보탬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