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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시원에 살던 40대 남성이 이웃 방 사람을 흉기로 폭행한 뒤 달아났다가, 5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성폭행 전과로 전자발찌를 차고 있던 이 남성은 미리 준비한 절단기로 전자 발찌를 끊기까지 했지만 멀리 가지 못하고 체포됐습니다.

민정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빨간 점퍼를 입은 남성이 흉기를 든 채 건물 복도를 걸어나갑니다.

잠시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달려오더니, 한 남성이 들것에 실려 나갑니다.

어제 새벽 4시 반 쯤, 서울 성수동의 한 고시원에서 발생한 흉기 폭행 사건입니다.

경찰에 붙잡힌 용의자는 이 고시원에 사는 40대 남성 김 모 씨.

피해자는 이웃 방에 살던 이 모씨였습니다.

이곳은 고시원으로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김 씨는 이 곳에서 이 씨를 칼로 찌른 뒤, 건물 밖으로 도망쳤습니다.

강도강간죄로 복역하고 3년 전 출소한 김 씨는, 전자발찌를 차고 있었지만 고시원 인근에서 미리 준비한 절단기로 끊고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CCTV를 분석해 5시간 만에 김 씨를 붙잡았습니다.

김 씨는 경찰조사에서 이 씨와 다툼을 벌인 뒤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피해자 이 씨는 복부에 중상을 입고 수술을 받았지만 중태입니다.

경찰은 김 씨에 대해 살인 미수와 전자장치 부착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신병력이 있는지 여부도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