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달중 독도주변 방사능 조사” _트릭 포커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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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이 이달 안에 독도 해역에서 방사능 조사를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가 반대하더라도 강행할 것으로 전해져, 또 한 차례 갈등이 예상됩니다. 도쿄 홍지명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일본이 이달 중순쯤 독도 해역에서 방사능 조사를 실시할 방침을 굳혔다고 일본 마이니치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독도주변 해양 조사의 경우 한.일 양국이 서로 통보하자고 일본이 주장해 온 사전 통보제의 형식을 갖출 것이라고 마이니치는 덧붙였습니다. 한국과 일본 양국은 지난 6월 도쿄 협상에 이어 오는 월요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동해의 배타적경제수역 획정을 위한 협상을 벌일 예정입니다. 일본 정부는 이 협상이 끝나는 대로 다음주 야치 외무부 사무차관을 한국에 보내 동해 해양 조사의 사전 통보제 도입을 다시 제안할 방침입니다. 그러나 한국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더라도 방사능 조사 계획을 알리는 사전통보의 형식을 갖춘 뒤 이달 중순쯤 조사에 나설 방침이라고 일본 언론은 전했습니다. 일본의 동해 방사능 조사는 구 소련과 러시아가 바다에 버린 방사성 폐기물의 영향을 조사하겠다는 것입니다. 일본은 인도적이고 과학적인 조사를 반대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한국이 냉정하게 대응해 주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일본이 사전통보를 빌미로 조사를 강행할 경우 지난 4월과 7월에 이어 또 한번 한.일간의 긴장이 높아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홍지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