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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의 '캔디' 신경세포 피부온도 조절기능 이상 폐경과 함께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이 끊어지면서 나타나는 갱년기장애의 대표적 증상인 안면홍조는 그 정확한 원인이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얼굴이 화끈거리며 붉어지는 안면홍조의 주범은 뇌의 시상하부(視床下部)에 위치한 '캔디'(KNDy) 뉴런(신경세포)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애리조나 대학 의과대학 신경병리학교수 나오미 랜스 박사는 이를 입증하는 쥐실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20일 보도했다. 그의 연구팀은 에스트로겐이 생산되는 난소를 제거해 폐경 모델쥐를 만든 뒤 '캔디' 뉴런으로 알려진 일단의 뇌세포를 독소주입으로 무력화시켰다. 폐경 모델쥐들은 꼬리의 피부 온도가 크게 상승하면서 안면홍조와 비슷한 증상을 나타냈으나 '캔디' 뉴런이 기능을 잃자 꼬리의 피부 온도가 지속적으로 낮아졌다. 이는 '캔디' 뉴런이 피부온도를 조절하는 스위치 기능을 수행한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랜스 박사는 설명했다. '캔디' 뉴런의 활동으로 혈관이 확장되면서 피부온도가 올라갔을 때 이 신경세포의 기능을 차단하자 혈관확장이 억제되면서 피부온도가 다시 내려갔다는 것이다. '캔디' 뉴런이 위치하고 있는 뇌의 시상하부는 교감신경·부교감신경·내분비 등 자율기능을 조절하는 부위다. 이 새로운 연구결과는 안면홍조를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안면홍조 치료법은 합성 에스트로겐을 투여하는 에스트로겐 대체요법(HRT)이지만 에스트로겐을 장기간 사용할 경우 유방암, 뇌졸중 등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폐경기 여성들은 이를 꺼리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Proceedings of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최신호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