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대설 경보…미시령 70㎝ 눈 _패스트 패스 베토 카레로 어느 장난감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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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산간지역에 어제 오후부터 지금까지 쉴새없이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적설량이 시시각각으로 변할 정도입니다. 대관령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유호성 기자! ⊙기자: 대관령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눈이 정말 많이 내리는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어제 오후 2시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한 강원 산간지방은 쉴새없이 지금까지 눈이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눈발이 굵어지면서 어젯밤 8시부터 대설경보까지 내려진 상태입니다. 밤새 내린 눈으로 강원 산간지방은 하얀 눈으로 완전히 뒤덮인 모습입니다. 강원 산간지역은 지금까지 진부령이 73cm, 미시령 70, 대관령 41, 태백이 26.5cm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이 때문에 강원 산간지역을 운행하는 차량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인제와 고성을 잇는 미시령은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된 상태입니다. 어젯밤 10시부터 3톤의 눈이 흘러내리면서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된 백봉령은 조금 전부터 부분통제가 실시되고 있습니다. 진부령과 한계령, 진고개 등은 월동장구를 갖춘 차에 한해서 통행이 가능한 상태입니다. 특히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에는 눈이 쌓인 곳이 많아 운전자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출근길 교통 불편도 예상됩니다. 도로 당국은 제설장비를 동원해 밤새 긴급 제설작업을 벌였지만 폭설이 내리면서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눈이 오늘 오후 늦게까지 10에서 30cm 정도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지금까지 대관령에서 KBS뉴스 유호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