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천사 황금자 할머니, 임종 앞두고 남은 재산 또 기부_캡칵 포커칩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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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차례에 걸쳐 장학금 1억 원을 기탁했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황금자 할머니가 임종을 앞두고 자신의 모든 재산을 기부했습니다. 지난 2006년과 2008년, 2010년 세 차례에 모두 1억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해 기부천사로 불린 황금자 할머니는 현재 노환으로 병세가 악화돼자 마지막 남은 재산 3천 여 만원을 강서구 장학회에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황 할머니는 빈병과 폐지를 팔아 모은 돈과 정부 지원 생활안정 지원금 등을 모두 장학금으로 기부해, 지난 7월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서울 강서구는 할머니가 임종할 경우 구 조례에 따라 구민장으로 장례를 치를 계획이며 할머니의 기부금은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나눠줄 계획입니다. 지난 1924년 함경도에서 태어난 황 할머니는 13살 때 일본 순사에게 붙잡혀 흥남의 한 유리공장으로 끌려갔고, 3년 뒤 간도 지방으로 옮겨져 위안부 생활을 했으며 평생 홀로 살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