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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동산 쪼개기 증여 의혹과 명문대 지상주의 표현 등으로 연일 도마 위에 오르고 있는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야 3당이 자진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대부분 상임위의 국정감사가 오늘 종료되는 가운데 여야는 각종 쟁점을 두고 설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야 3당은 일제히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와대의 지명 철회와 본인의 자진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홍 후보자가 국회의원 시절에 대를 건너 뛴 증여에 세금을 더 매기는 법안을 내 놓고, 정작 그 방법을 이용해 자신은 수억 원의 세금을 챙겼다며 내로남불의 결정판, 위선의 극치라고 비판했습니다.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도 홍 후보자가 특목고 폐지를 주장하면서 자기 자식은 국제중을 보내고 재수 삼수를 해서라도 서울대를 가라는 책을 썼다면서 특권을 지향하고 세습하는 행태가 경악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도 국민의 인내심을 시험하지 말고 홍 후보자의 거취를 조속히 정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의 공세에 대해 홍 후보자는 쪼개기 증여가 아니라 국세청이 적극 장려한 분할 증여를 한 것이고 위법은 없었다고 엄호했습니다.

홍익표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또 재수 삼수를 해서도 서울대를 가라고 한 건 명문대 집착 구조를 타파하지 않으면 투명한 경쟁이 보장된 사회로 갈 수 없다는 뜻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실상 국정감사 마지막날인 오늘 여야는 13개 상임위에서 공영방송 장악과 어선 피랍 인지 등 다양한 쟁점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