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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암센터가 앞다퉈 생기고 있지만, 정작 전이되거나 재발한 암 환자들은 치료가 어렵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등의 이유로 치료받을 곳이 마땅치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런 환자들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병원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대형병원 응급실, 이곳 환자 세명 중 한명은 암이 악화되거나 부작용 때문에 온 경우입니다. 마땅히 갈 곳이 없기 때문입니다. 암 환자를 두고 각 과의 전문의들이 모였습니다. 유방암이 재발해 암세포가 척추까지 전이된 70대 여성의 치료계획을 세우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 오복경(유방암 척추 전이 환자) : "집에서 예약하고 와서 기다리는 것 없이 불편 없이 다 잘해주시니까." 국내에서 처음 문을 연 전이재발 암병원에선 환자가 여러 과를 전전하는 게 아니라 의료진이 환자를 위해 모입니다. 폐암이 뼈까지 전이돼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70대 남성입니다. 처음엔 자포자기 상태였지만, 가족과 의료진의 격려 속에 치료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만홍(전이성 폐암 환자) : "왜 생명을 버리냐고, 해 보자고 해서 해봤더니.. 자고 일어났더니 (항암제를) 맞았다고 해요." 뼈 등에 전이된 암은 최신 방사선 치료기로 수술을 하듯 없앱니다. <인터뷰> 최일봉(인천성모 전이재발암병원장) : "면역력 강화, 심리적 치료를 병행함으로써 환자가 자연수명을 다 할때까지 끝까지 관리해드리는 것이 저희의 목표입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이재발암병원이 생김에 따라 진행성암 치료에 새 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