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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기아차 등이 소속돼 있는 전국금속노동조합이 기본급 4.9% 인상 등을 포함해 올해 주요 요구안을 발표했습니다. 금속 노조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기본급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4.9%인상된 8만 7천원을, 최저 임금은 전체 근로자 통상임금의 50%인 107만 원을 요구했습니다. 금속 노조는 또 일자리 나누기를 위해 주 35시간 노동제 실시와 노동시간 상한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최근 빈곤층이 증가하고 있는데도 최저생계비의 지원 조차 못 받는 사람이 400만 명에 이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최저생계비를 평균가구소득의 절반인 200만 7천 원으로 맞출 것과 해고 회피 사업장 세제지원 등으로 고용 보장 풍토를 만드는 데 정부가 앞장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사측에는 모든 해고 금지와 총고용 유지를 기본으로 기업 이익잉여금의 10%를 경제회생을 위한 특별기금으로 출연할 것과 노동자 경영참여 보장 등을 요구했습니다. 금속노조는 해당 요구안을 오늘 중에 사용자 단체에 보내고 다음달 17일 중앙교섭 상견례를 가질 예정입니다. 금속노조는 산하에 현대.기아차 지부 등 230개 사업장을 거느린 국내 최대 단일노조로 다른 사업장의 교섭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