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절반, 이명 현상 경험”_틱택토로 승리하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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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귀에서 갑자기 삐- 또는 윙- 등의 소리가 들리는 걸, 이명, 귀울림이라고 하는데요. 어른들만 생기는 줄 알았는데, 어린이도 절반가량이 경험한다고 합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귀에서 소리가 난다는 초등학생입니다. 하지만, 고막을 들여다 봐도 특별한 이상은 없습니다. <인터뷰> 김OO(초등학생) : "귀에서 그냥 주변 소리가 좀 안 들리다가 '삑' 소리만 계속 나요." 실재 소리는 없는데도 갑자기 삑- 또는 윙- 소리가 들리면 이명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서울시 보라매병원 조사 결과 한 번이라도 이명을 겪은 초등학생이 4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계속 이명이 들리는 학생도 4%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스트레스나 불안 정도가 심하면 이명도 심해지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인터뷰> 최민지(초등학교 4학년부터 이명 지속) : "시험기간 전 한 달 전부터 그러거나 아니면, 교우관계가 뒤틀어졌을 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잖아요. 그때 좀 소리가 들려요." 대부분 이명은 한두 번 경험하고 사라지지만 계속될 경우 다른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영호(서울의대 이비인후과 교수) : "학습이나 수면장애 등 다른 문제점들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부모들의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명이 반복되거나 난청 증상까지 있는 경우에는 청신경에 문제가 있을 수 있는 만큼 조기에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