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 대출 73% 육박…작년 대비 2.7%p ↑_실제 돈을 지불하는 슬롯 플랫폼_krvip

가계 대출 73% 육박…작년 대비 2.7%p ↑_포커를 치다_krvip

<앵커 멘트>

저금리 추세로 가계 빚이 빠르게 늘면서 국내총생산 대비 가계부채 비중이 73%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젊고 학력이 높을수록 중소기업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생활경제,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은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명목 GDP 대비 가계신용 비율이 지난해 2분기 70.2%에서 올해 2분기 72.9%로 1년 새 2.7%포인트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최근 1년간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액은 월평균 6조 3천억 원으로 2012년 1월부터 2014년 8월까지의 월평균 1조 8천억 원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한은이 지난해 8월 이후 0.25%포인트씩 네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연 1.5%로 내리면서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국민 천 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인식도를 조사한 결과, 60대 이상의 점수가 59점으로 가장 높고 30대의 점수가 51.4로 가장 낮았습니다.

또 대학원 이상의 점수는 52점, 고졸 이하는 57.3으로 학력이 높을수록 중소기업에 부정적이었습니다.

이번 인식도 조사는 기업의 안정성과 성장성, 근로조건과 사회적 지위 등 25개 세부항목별 질문에 대한 답을 계량화한 것으로 100점에 가까울 수록 긍정적으로 본다는 뜻입니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358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9%가 신입사원 채용 시 면접비를 지급한다고 답했습니다.

대기업은 56%, 중소기업은 22%가 면접비를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급 방식을 보면 전체의 60%는 응시자 전원에게 똑같이 지급한다고 답했고 34%는 지원자의 거주지와 면접 장소의 거리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