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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에 대기중인 미국산 뼈 없는 쇠고기에 대한 검역이 속속 진행되면서 수입업체 직영매장에서 판매가 시작됐습니다. 아직까지는 국민 여론의 부담이 만만치 않아 본격적인 유통은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8개월여 만에 검역을 통과한 미국산 쇠고기가 시범판매라는 이름을 빌어 사실상 판매를 개시했습니다. 꽃등심 판매가격이 100그램에 2천3백 원. 아직은 일반 소비자보다 업계 관계자들이 더 많습니다. <인터뷰> 소비자 : "현재로서는 불안해서 쇠고기는 아예 사먹을 생각이 없습니다." 음식점이나 정육점 역시 선뜻 미국산을 취급하겠다고 나서진 않고 있습니다. LA 갈비 등이 본격적으로 수입되지 않은 상황에서 오랜 보관기간을 거친 미국산 쇠고기를 취급해봐야 좋을 게 없다는 판단입니다. <녹취> 쇠고기 전문가맹점 관계자 : "원산지 표시가 의무화된 상황에서 드러내놓고 미국산이라고 홍보하면서 판매할 수는 없다는 거죠." 이에 따라 미국산 쇠고기는 당분간 수입업체가 직영하는 정육점이나 음식점의 할인판매를 통해 공급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박창규(한국수입육협회 임시회장) : "15일부터 30일까지는 주로 정육점에서 할인행사를 하고, 그 행사가 끝나면 음식점 쪽에서도 또 행사를 하려고 하고 있어요." 한편, 어제 하루 미국산 쇠고기 168톤이 검역을 통과해 검역 대기중인 5천여 톤 가운데 모두 250여 톤이 검역을 마쳤습니다. KBS 뉴스 이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