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野 반대 납득 못 해…방송 공공성 훼손 없다”_돈을 벌다 온라인 게임 포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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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방송 정책을 미래창조과학부로 이관하는 것을 민주통합당이 반대하는 것과 관련해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당선인은 오늘 오후 새누리당 비례대표 의원들과의 오찬에서 "야당도 선거 때 정보통신부를 부활해서 ICT를 전담하겠다고 공약했는데, 지금와서 안 된다고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박 당선인은 또 현 조직 개편안은 당당하고 설득력이 있다며, 야당에선 개편안이 시행되면 방송의 공공성과 공정성이 훼손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현 정부 조직 개편안에선 지상파와 종편, 보도채널 등에 대한 규제는 모두 현재의 방송통신위원회에 남겨두었다며 미래창조과학부에서 규제는 일절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지금은 방송과 통신이 융합돼야 하는 시대인데 방송통신위원회는 그동안 진흥 부분이 합의제여서 연구하는 동안 시장은 저쪽으로 이미 가버렸다며, 이제는 시대에 맞게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방송통신위원회가 진흥과 규제를 같이하는 것도 문제라며 자기들이 만들어 놓은 것을 자기가 감독하겠다는 것은 분리할 필요가 있고 이는 원자력의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습니다.
박 당선인은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일자리를 창출하는 이른바 '창조경제'의 핵심 내용은 미래창조과학부라며, 여기서 만일 ICT 부분을 떼어 내면 핵심이 다 빠지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ICT의 핵심인 플랫폼이나 네트워크, 콘텐츠 등을 하나로 모아서 미래창조과학부가 담당해 성장 동력을 만들어야 한다며 정부조직개편안이 원안대로 통과되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