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TV 토론이 변수 _베타 서른은 마실 수 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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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대선이 오늘로 꼭 5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남은 대선기간에 북한의 핵문제와 TV토론회 등이 가장 큰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이선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50일 앞으로 다가온 미 대선은 부시 대통령의 근소한 우위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뉴스위크지가 지난 주말 등록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를 보면 부시와 케리 후보의 지지도는 50:45로 부시의 오차범위 내 우세로 나타났습니다. 이제 두 후보 진영과 유권자들의 관심은 TV토론회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도전자인 케리 후보는 가급적 TV토론을 많이 해야 한다며 부시 대통령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케리(민주당 대선 후보): 선거 때까지 매주 만나 미국이 당면한 문제들을 토론해야 합니다. ⊙기자: 케리 진영은 현재 세 차례 TV토론을 갖기로 TV토론위원회와 합의한 상태지만 부시 진영은 아직 동의하지 않고 있습니다. 부시 진영이 동의할 경우 대통령 후보간 TV토론은 9월 30일 플로리다, 10월 8일 미주리, 10월 13일 아리조나 등 이른바 스윙스테이트들을 돌며 열리게 됩니다. 북한 핵문제도 주요 변수입니다. 케리 후보는 뉴욕타임스와의 회견에서 부시 대통령이 북한 핵문제를 방치함으로써 사태를 악화시켜왔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부시 진영은 미북 직접 대화는 실패한 정책이며 다자간 외교노력이 진행중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제 미 정가의 관심은 대선 전까지 북핵 문제가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짐 월쉬(하바드대): 핵 실험은 북한의 이익에 배치되지만 6자회담에서 협상력을 높이고 미 대선에 영향을 미치려는 유혹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기자: 미 대선이 혼전을 계속하면서 4년 전 플로리다 재검표 소동의 악몽이 되살아날지 모른다는 우려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선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