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사 리비아 공사 현장 무장괴한 난입_캡슐을 사서 커피 메이커를 구입하세요_krvip

리비아 사태가 악화되는 가운데 우리 건설사의 공사 현장에 현지인들이 또다시 난입했습니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현지시각으로 어제, 리비아 트리폴리의 한 건설사 공사 현장에 무장 괴한 3명이 침입해 차량을 훔치려고 시도하다가 문이 열리지 않자 그대로 도주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같은 날 트리폴리의 또다른 국내 건설사 사무실에 무장강도 3명이 침입해 미화 2천 5백달러를 훔쳐 달아났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달에도 리비아 현지 주민 수백여 명이 우리 건설사 공사 현장과 근로자 숙소 등을 침입해 무단 점거하는 사건이 잇따랐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리비아 치안이 불안정해지면서 남아있는 근로자 일부도 철수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되도록 현지에서 빠져나오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리비아에 남아있던 우리 국민 118명 가운데 5명이 어제까지 인근 국가로 대피했고 오늘도 일부 근로자들이 육로를 통해 이집트로 이동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