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와 올림픽 별개”…반기문 “北 평창 참가 논의 지속”_합법 스포츠 토토_krvip

“정치와 올림픽 별개”…반기문 “北 평창 참가 논의 지속”_카지노에서 선박이 난파됨_krvip

<앵커 멘트>

"남북관계를 체육으로 푼다는 건 천진난만한 생각"이라고 우리 정부를 비판했던 북한의 IOC 위원이, IOC 총회에서는 "정치와 올림픽은 별개 문제"라며 평창 동계 올림픽 참가 의지를 밝혔습니다.

반기문 신임 IOC 윤리위원장도 북한의 참가를 바란다며 이 문제를 계속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페루 IOC 총회에서 장웅 북한 IOC 위원은 정치와 올림픽은 별개 문제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핵 실험으로 조성되고 있는 한반도 위기감이 내년 평창 올림픽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장웅(북한 IOC위원) : "평창 올림픽에 어떠한 큰 문제가 생길 것으로 보지 않습니다."

이어,아직 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은 선수가 없지만, 피겨스케이팅 같은 구체적인 종목을 들며 출전권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장웅(북한 IOC위원) : "저도 바라고 있지만, 선수들이 출전권을 얻는다면 평창에 갈 겁니다."

앞서,IOC 위원장은 북한 선수들이 출전권을 따지 못하더라도 국제경기연맹과 협의해 와일드 카드 자격으로 참석할 수는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반기문 IOC 신임 윤리위원장도 많은 북한 선수들이 참가하길 바라며 IOC와 한국조직위원회가 다시 이 문제를 논의한다면 참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반기문(IOC 윤리위원장) : "더 많은 북한 선수들이 평찰 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AP통신은 장웅 위원이 올림픽 기간 한국이 안전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아무도 모른다 라며 이전 발언과 다른 말을 남겼다고 전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