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고구마 팔아 백혈병 이웃에 성금 _콰이를 속이고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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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한 아파트 주민들이 같은 아파트 이웃인 백혈병 어린이를 위해 자신들이 아껴온 중고품과 군고구마 등을 팔아 모은 성금을 치료비로 전달,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북구 천곡동의 대동아파트 입주자대표회, 부녀회, 조기회 등 주민들은 같은 아파트에 사는 정현수 군이 지난 7월 급성임파구성 백혈병에 걸려 치료를 받고 있지만 거액의 병원비 마련이 여의치 않아 이를 도와주기 위해 지난달 30일 아파트 단지 내에서 나눔 장터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나눔장터에서 자신들의 손때가 묻은 각종 중고물품을 내놓고 팔았으며, 또 지난 5일에도 1일 호프집과 군고구마 판매행사를 잇따라 열었습니다. 이를 통해 모은 750여만원이 22일 정군의 가족에게 전달됐습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측은 "우리 아파트 주민들은 각박한 사회에서 이웃도 알아보지 못하는 그런 아파트 주민들은 아닌 것 같다"며 "정군을 돕기전에도 같은 아파트에 사는 백혈병과 소아암 이웃에게도 군고구마를 팔아 모은 성금을 전하는 등 도움 의 손길을 전했다. 앞으로도 이런 일이 있으면 또다시 다함께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군의 가족들은 "아파트 주민들이 정성으로 모은 따뜻한 마음에 고마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백혈병과 사투를 벌여온 정군은 다행히 자신과 일치하는 제대혈을 찾아 다음 달 초 이식수술을 받을 예정입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