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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도 군포에서 대학생을 납치 살해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강호순이 모두 7명을 살해했다고 자백했습니다. 경찰은 시신을 암매장했다고 강호순이 지목한 장소에서 오늘 하루 시신 4구를 수습했습니다. 수사본부 연결하겠습니다. 범기영 기자! (네, 안산 상록경찰서에 나와 있습니다.) <리포트> <질문> 오늘 시신 발굴 작업은 마무리된 거죠? <답변> 그렇습니다. 하루동안 시신 4구를 발굴했습니다. 강호순이 암매장지로 지목한 곳에는 어김없이 시신이 묻혀 있었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 10시반부터 감식반과 경찰관을 동원해 시신 발굴 작업에 나섰습니다. 오늘 발굴된 시신은 오전과 오후에 두 구씩입니다. 오전에는 지난해 11월 수원에서 실종된 주부 김모 씨로 추정되는 시신과 지난 2006년 12월 실종된 군포 노래방 도우미 배모 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오후에는 지난해 1월 실종된 대학생 연모 씨와 회사원 박모 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모두 유골 상태로 발굴됐습니다. 경찰은 오늘 발굴한 시신을 포함해 경찰은 현재까지 강호순이 살해했다고 자백한 희생자 7명 가운데 6명의 시신을 수습했습니다. 경찰은 발굴한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는 동시에 아직 찾지 못한 시신을 이르면 내일 발굴할 예정입니다. <질문> 연쇄 살해 피의자 강호상의 진술이 사실로 드러났군요. 앞으로 수사는 어떻게 진행됩니까? <답변> 시신 발굴과 함께 경찰은 강호순의 추가 범죄가 있는지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강호순의 자백 내용을 보면 지난 2006년 말부터 이듬해 초까지 단 24일 사이에 5명을 살해했습니다. 이는 오늘 시신 발굴로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그런 강호순이 다음 희생양을 찾은 시점이 지난해 11월이니까 무려 22개월이 걸린 셈입니다. 이 기간 동안 드러나지 않은 다른 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도 있다는 게 경찰 판단입니다. 경찰은 또 강호순의 네 번째 부인과 장모가 숨진 화재 사건에 대해서도 방화 살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추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호순은 일관되게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오늘 시신이 수습된 희생자 가족들은 병원 두 곳에 시신을 안치하고 장례 절차 등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안산 상록경찰서에서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