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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소상공인들을 교묘하게 속여 금품을 가로챈 50대가 경찰에 꼬리를 잡혔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가짜 주문서를 작성한 뒤 소액을 빌리는 속칭 '네버다이 수법으로 서민들을 울린 50살 김 모 씨를 상습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5월 제주시 한 재래시장의 수산물 가게에서 "동창회에서 단체로 구매할 예정"이라며 약 천만 원 상당의 주문서를 작성한 뒤, "휴대폰과 지갑을 잃어버렸는데 돈을 빌려주면 내일 입금해주겠다"고 속여 30만 원을 빌려 가 잠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또 의류가게와 공인중개사무소, 여행자센터 등에서도 비슷한 수법으로 서민들을 속여 최근까지 17차례에 걸쳐 3백만 원 가량을 편취한 것으로 경찰 수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김 씨는 사기전과 6범으로, 경찰은 피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