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 유치원 40% 확대 시동…매년 500학급 늘린다_돈 벌기 위한 곰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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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공립 유치원은 해마다 입소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집니다.

오죽하면, 로또 복권 당첨에 비유할 정도인데요.

정부가 국공립 유치원 비율을 40%까지 늘리기 위해 앞으로 5년간 2,600개 학급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윤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자친구들 해 보자."]

설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전통놀이 체험에 한창입니다.

["준비, 하나 둘 셋~"]

4년 전 설립된 이 공립 유치원은 저렴한 교육비로 우수한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인근 엄마들 사이에 인기입니다.

[정서영/학부모 : "저희는 한 달에 만 원 안팎의 교육비가 나가거든요. 그 (사립 유치원) 엄마들 얘기 들어보면 적게는 20~30만 원, 많게는 50~60만 원까지 (든다고 해요.)"]

[김누리/학부모 : "임용고사를 통해서 전문적인 교육 지도진들이 계시니까 저희도 안심하고 보낼 수 있습니다."]

더 많은 아이들이 이런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정부는 현재 25%인 국공립 유치원 비율을 2022년까지 40%로 높일 계획입니다.

올해부터 5년 동안 해마다 500여 학급이 신설 또는 증설됩니다.

대규모 주택공급 예정지에서 국공립 유치원을 의무 설립하게 하고, 초등학교 빈 교실이나 중고등학교 여유 부지를 활용하는 방식입니다.

[김상곤/교육부장관 : "특히 (국공립 유치원 비율이) 20% 미만에 해당하는 시도의 경우에는 확충 계획을 보다 더 정밀하게 잡아나가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교원 추가 확보와 재원 마련 등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뒷받침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