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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침저녁 기온이 뚝 떨어지자 가을을 재촉하는 단풍이 백두대간을 진하게 물들이고 있습니다.

설악산 단풍은 다음 주말쯤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이는데, 벌써부터 단풍을 즐기려는 탐방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강규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발 7백 미터 설악산 권금성.

붉고 노랗게 물든 단풍들이 기암괴석 사이로 고개를 내밉니다.

맑고 푸른 가을하늘과 대비된 붉은 단풍의 군락은 더욱 강렬하게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가을 산의 화려한 유혹에 탐방객들은 탄성을 멈추지 못합니다.

<인터뷰> 정덕용(부산 학장동) : "색상이 붉다 못해 빨갛다고 해야 합니까? 하여튼 표현하지 못할 정도로 맑고 깨끗합니다. 절정입니다, 한 마디로."

지난달 말 설악산 정상에서 단풍이 시작한 지 2주 만에 산중턱인 6부 능선까지 내려왔습니다.

최근 고지대의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벌어지면서, 단풍도 더욱 붉은 빛깔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설악산 남쪽 오대산 지역도 단풍이 시작돼 백두대간을 따라 남하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길현(국립공원관리공단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 "현재 단풍은 하루 평균 50미터씩 아래로 내려가고 있으며, 기상이나 기온 등에 따라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에 (곳에 따라 차이는 있습니다.)"

기상청은 산 전체의 80% 이상이 물드는 단풍의 최대 절정을 설악산은 오는 18일, 내장산은 다음 달 3일 전후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