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둘, 셋!”…뒤집힌 차량 바로 세운 시민들_기술자는 얼마를 벌나요_krvip

“하나, 둘, 셋!”…뒤집힌 차량 바로 세운 시민들_오늘 하이퍼캡에서 누가 이겼나_krvip

[앵커]

어제 저녁, 서울 송파구에서 차선을 바꾸던 차량이 다른 차량과 부딪친 뒤 뒤집혔습니다.

다행히 인근을 지나던 시민들의 기지로, 도로는 빠르게 복구됐습니다.

충주에서는 달리던 화물차에 불이 나 일대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밤 사이 사건 사고 소식, 이유민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도로 위에 차량 한대가 뒤집혀 있습니다.

차량 주변으로 시민들이 하나 둘 모여들더니…

["하나, 둘, 셋!"]

금세 차량을 다시 세웁니다.

어제 저녁 8시 반쯤 서울 송파구 문정동의 6차선 도로에서 차선을 바꾸던 차량 두 대가 충돌해 SUV 차량이 뒤집혔습니다.

[제보자 : "밖에서 쾅하는 소리가 나더라고요. 그래서 보고 있는데, 사람들이 나와서 (차량을) 세우더라고요."]

인근을 지나던 시민들이 힘을 합친 덕에 도로는 빠르게 복구됐습니다.

뒤집힌 차량 운전자는 병원으로 이송됐고,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터널 앞 세워진 화물차에서 시커먼 연기가 치솟습니다.

오늘 새벽 5시 반쯤 충북 충주시 대소원면 매현터널 인근을 달리던 25톤 화물차량에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가 갓길에 차를 세우고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일대 차량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50분쯤 경남 통영시 산양읍 이끼섬 앞바다에서 1.5톤급 어선이 8톤급 어선과 부딪혀 뒤집혔습니다.

뒤집힌 선박에 타고 있던 선원 2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영해경은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영상편집:여동용/화면제공:시청자 안현구 통영해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