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왕자루이 이르면 다음 주 방북”_빙고데이는 안전해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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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산당 왕자루이 대외연락부장이 조만간 평양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이징의 한 외교소식통은 왕 부장이 이르면 다음주 쯤 북한을 방문할 예정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왕 부장의 평양 방문은 매년 초 신년인사 차원에서 정례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설을 앞두고 평양을 방문해 김정일 위원장을 면담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베이징의 다른 외교소식통은 이번 방문은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앞두고 이뤄지는 것으로 회담 의장국인 중국이 본격적인 북한 설득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입니다. 또 왕 부장이 김정일 위원장과 친분이 깊어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을 위한 사전조율을 위해 평양을 방문하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에 대한 중국의 식량지원 문제가 구체적으로 논의될 가능성도 높다는 것이 외교소식통들의 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