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 ‘BDA식 대북 금융 제재’ 논의_음악으로 돈벌기_krvip

일본이 북한을 국제 금융망에서 배제시킬 수 있는 강력한 금융제재 방안을 미국에 제안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신조 총리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가진 전화협의에서 북한의 제3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과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차원의 제재와 별개로 독자적인 대북 금융제재를 추진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특히 아베 총리는 오바마 대통령에게 미국의 부시 행정부가 방코델타아시아 은행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금융 제재가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해 그와 유사한 형태의 제재를 추진하자는 뜻을 전달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아베 총리의 방안이 미국이 북한의 특정인사나 단체와 관계 깊은 금융기관을 지정한 뒤 거래를 금지토록 하고, 일본은 측면 지원하는 방식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다음주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일 정상회담때 대북 금융제재 방안을 구체적으로 협의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