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요리하는 로봇’ 화제 _부자 노인 픽스를 얻을 수 있는 앱_krvip
<앵커 멘트>
로봇의 나라 일본에서 최근 요리하는 로봇이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일본의 로봇제조업체들은 앞으로 10년 이내에 가사일과 요리를 하는 로봇이 일본 가정에 보편적으로 이용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소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양손에 뒤집개를 든 로봇이 프라이팬에 올려진 부침개를 능숙하게 뒤집습니다.
숙련된 요리사만이 제대로 만들 수 있다는 초밥까지 척척 만들어내는 로봇들.
도쿄에서 열린 국제식품기계기술 박람회에서 선보인 요리로봇들은 사람 못지않은 실력을 뽐냈습니다.
<인터뷰>나리토 호소미(팬케이크 로봇제작회사 사장):"모든 사람들이 로봇이 아주 유용할 수 있다는 점을 잘 압니다. 로봇의 사용범위를 공장에 국한하지 않고 다른 모든 분야에서도 이용하기를 바랍니다."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20%에 육박하면서 이미 고령사회에 진입한 일본은 향후 10년 내에 가사 관련 로봇시장의 규모가 1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로봇업체들은 청소는 물론 요리와 빨래 등 각종 가사일을 돕는 로봇을 개발하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토미오 수기우라(요리보조로봇회사 사장):"가까운 미래에는 모든 가정에 휴머노이드 로봇이 있게 돼 다양한 분야에서 가사일을 도울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은 로봇 1대당 가격이 우리 돈으로 2천만 원 가량이어서 상용화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