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흡연자들, 담배를 끝까지 태운다 _자본 이득을 거부하다_krvip

가난한 흡연자들, 담배를 끝까지 태운다 _유아 교육의 숫자 빙고_krvip

돈 많은 사람들은 담배를 조금 피우다 버리는데 반해 가난한 사람들은 담배를 거의 필터가 타들어갈 때까지 피우는 것으로 뉴질랜드에서 실시된 조사에서 밝혀졌다. 31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오타고 의과대학 연구팀이 학생들을 동원해 웰링턴 시내의 부촌과 가난한 동네를 돌아다니며 길거리에 버려진 담배꽁초들을 수거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난한 동네 담배꽁초들은 부자 동네 꽁초들보다 필터 쪽으로 훨씬 더 많이 타들어간 특징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의 조지 톰슨 박사는 사람들이 담배를 얼마만큼 피우고 버리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웰링턴 부자 동네와 가난한 동네를 돌아다니며 3천500개의 꽁초를 주어다 비교 조사했더니 가난한 동네 흡연자들은 부자 동네 흡연자들 보다 필터에서 더 가까운 곳까지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기본적으로 가난한 흡연자들은 담배 살 돈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부자 동네와 가난한 동네로 나누어보았지만 과연 어떤 사람이 피우다 버린 꽁초인지를 확인할 수가 없기 때문에 이번 조사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돈 많은 흡연자들이 가난한 사람들보다 담배를 덜 피우고 버리기는 하지만 담배를 더 많이 살 수 있는 여유가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니코틴 흡입량은 가난한 흡연자들과 다르지 않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