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조특위 마지막 청문회…조윤선 “블랙리스트 있었다고 판단”_핫마트로 돈 버는 방법_krvip

[연관기사] ☞ [뉴스7] 마지막 청문회…조윤선, ‘블랙리스트’ 사실상 인정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의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9일(오늘), 7번째이자 마지막 '최순실 게이트 청문회'를 개최한 가운데, 증인으로 채택됐음에도 출석을 거부하다 오후에 청문회장에 나온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문화계 '블랙리스트'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특히, 조윤선 장관은 국조특위 위원들의 계속된 질의에 '블랙리스트'가 존재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의미로 답했다. 조윤선 문체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7차 최순실 게이트 청문회에 출석해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 "문체부가 이를 스스로 철저히 조사해 전모를 확인하지 못하고 리스트에 대해서 명확히 밝히지 못한 것은 저의 불찰"이라면서 "이 문제로 많은 문화·예술인은 물론 국민께 심대한 고통과 실망을 야기한 점에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진 해명발언에서 조 장관은 "아직 특검에서 '블랙리스트' 작성과 집필에 관해 수사가 종결되지 않아 이 자리에서 전모를 소상히 밝힐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이어진 국조특위 위원들의 질의 과정에서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이 반복해서 '블랙리스트가 존재하는지, 존재하지 않는지 답하라'고 압박하자, 관련 의혹으로 인해 이미 고발됐기 때문에 답변인 부적절하다고 버티던 조 장관은 결국 "예술인들에 대한 지원을 배제하는 그런 명단은 있었던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블랙리스트를 본 적 있느냐'는 이만희 새누리당 의원의 질문에는 조 장관은 "저는 전혀 본 적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