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고리원전 3·4호기에도 위조 부품 공급”_북동부에서 돈 버는 방법_krvip

감사원 “고리원전 3·4호기에도 위조 부품 공급”_알코올 중독_krvip

영광 원전에 이어 고리 원전에도 품질이 검증되지 않은 부품이 납품된 것으로 감사원 감사 결과 확인됐습니다. 감사원은 오늘 원자력 발전소 감사 결과 보고서에 공인기관의 시험 성적서를 위조해 원전 부품을 납품한 업체 2곳을 적발해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업체들은 임의로 만든 공인기관 직인을 사용해 시험 성적서 11건을 위조한 뒤 고리 원전 3,4호기에 납품했다고 감사원은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지식경제부는 영광 원전 5,6호기에 외국기관의 품질 보증서 60여 건을 위조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감사원은 또, 원전 부품을 구입한 것처럼 속여 17여억 원을 가로챈 한수원과 고리 원전 직원 2명을 횡령 혐의로 감찰에 고발했습니다. 아울러 감사원은 발전소를 관리하는 중앙제어시스템에 인가를 받지 않은 인터넷망으로 접속할 수 있고, 다른 사람의 출입증으로 원전 시설에 출입한 사례 21건을 확인해 한수원에 통보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6월부터 외부 인터넷 접근을 차단하는 등 보안을 강화하고 있고, 문제가 된 발전기 부품도 복수로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