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꽁치 공급 비상 _다른 램 슬롯이 작동하지 않습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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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정부의 뜻대로 된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앞으로 식탁에서 꽁치 구경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남쿠릴 해역에서 국내 꽁치 소비량의 30% 이상이 공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계속해서 한기봉 기자입니다. ⊙기자: 가격이 싸 식탁에 자주 오르는 꽁치는 갈치나 고등어와는 달리 어장이 해외에 있습니다. 지난 99년부터 일본이 산리쿠 수역에서의 꽁치조업을 제한하자 러시아 남쿠릴 수역으로 진출했습니다. 지난 99년 1만 2700톤, 지난해에는 1만 4400톤 그리고 올해는 1만 5000톤을 배정받아 현재까지 1만 3900톤의 꽁치를 잡았습니다. 연간 국내 꽁치소비량 4만 5000톤의 3분의 1을 남쿠릴 어장에서 잡습니다. 그러나 내년부터 남쿠릴 수역에서 우리나라 선단의 조업금지가 확실시되자 꽁치값이 벌써부터 들먹이고 있습니다. ⊙가락동 농수산물시장 상인: 전에는 12마리에 5000원 하던 것이 지금은 9마리에서 10마리에 5000원 하니까 오른 겁니다. ⊙기자: 남쿠릴 수역에서 잡은 꽁치입니다. 일주일 전에는 1마리에 500원 수준에 팔렸지만 지금은 600원으로 가격은 계속 상승추세입니다. 꽁치조업 중단위기를 맞고 있는 어민들은 정부의 늑장대처에 항의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어 한일어업협정 파기를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굴욕적인 한일어업협정을 파기하고 재협상을 통해서 우리 어민들과... ⊙기자: 정부의 늑장 대응에 벌써부터 꽁치가격이 들먹이자 소비자들은 내년에 어획량이 크게 줄면 꽁치값이 폭등할 것으로 걱정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한기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