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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한미군 사령관 지명자가 한국에 대한 핵우산 제공의 중요성을 강조한 뒤 한국이 이미 상당액의 주한미군 방위비를 부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 공화당 유력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의 한일 핵무장론과 안보 무임승차론을 정면 반박한 셈입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상원 군사위 인준 청문회에 출석한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 사령관 지명자는 한국에 대한 미국의 핵우산 제공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브룩스(주한 미군 사령관 지명자) : "한국에 대한 핵우산 제공은 매우 중요하며 위기 시 군사 대응 수단의 하나가 돼야 합니다."

이는 미국의 핵우산 정책에 변화가 없음을 확인해 준 것으로, 공화당 트럼프 경선 후보의 한일 핵무장론을 반박한 셈입니다.

브룩스 지명자는 미국이 한국에 핵우산을 제공하지 않을 경우 한국내에서 자체 핵개발 논의가 벌어질 것이라며 핵우산 유지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또 한국이 주한미군 주둔 비용의 상당액을 이미 부담하고 있다면서, 트럼프의 안보 무임승차론도 반박했습니다.

<녹취> 브룩스(주한 미군 사령관 지명자) : "제가 예를 들자면, 한국이 주한 미군 인건비의 50%를 부담하고 있습니다.(그 액수는 8억 8백만 달러입니다)."

브룩스 지명자는 아울러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사드가 북한 미사일 위협에 대한 다층적 방어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한미 군사 동맹이 굳건함을 확인해 준 브룩스 지명자는 의회 인준을 통과할 경우 최초의 흑인 주한 미군 사령관이 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