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탄핵추진단 “민주당과 이달 말까지 준비 끝”_내기는 양쪽 모두에서 승리합니다_krvip

국민의당 탄핵추진단 “민주당과 이달 말까지 준비 끝”_베타노 타겟에 베팅_krvip

23일(오늘) 발족한 '국민의당 박근혜 대통령 탄핵추진단'은 이날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이번 달 말까지는 탄핵소추안 준비를 끝마친다는 계획을 설명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첫 회의에 참석해 "민주당 (이춘석) 탄핵추진단장과 우리당 김관영 탄핵추진단장이 전화로 합의한 바에 의하면 다음 주 초까지 모든 것을 준비해서 최소한 이달 말까지는 (탄핵소추안을) 끝마치도록 하자고 합의됐다"고 말했다.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따라서 탄핵추진단에서는 법적인 검토는 물론, 헌법재판소에 낼 수 있는 모든 소장이나 제반서류를 준비해서 민주당과의 공조로 최종적인 단일안이 나올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러나) 우리가 탄핵안을 헌법재판소에 제출하기 이전에 박근혜 대통령이 스스로 퇴진해주는 것이 마지막으로 대통령이 국민과 나라를 위해서 할 일이다"라며 퇴진을 촉구했다.

최소 200명의 의원을 확보해야 탄핵 정족수가 충족되는 문제에 대해 박 비대위원장은 "국민적 요구와 광장의 촛불이 우리를 뒷받침하기 때문에 200석 이상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헌법재판관들도 법관의 양심이 있고 국민 여론과 민심, 박근혜 대통령의 범법행위를 잘 알기에 반드시 탄핵안이 의결되고 헌법재판소에서 인용되도록 야 3당은 물론 새누리당 일부 의원과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당 김관영 탄핵추진단장은 이날 회의에서 "오늘부터 주말까지 탄핵안을 만들고 다음 주 초에는 야 3당 협의로 단일화된 탄핵안을 만들고자 노력할 것"이라며 "다음 달 초에 국회 본회의가 예정됐기 때문에 이번 달 말까지 제출될 수 있도록 실무적으로 준비해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관영 단장은 "한편으로는 탄핵안 발의에 동의하는 의원들 숫자를 늘려서 발의 당시에 정족수 200명을 늘리는 활동도 같이 하겠다"며 "민주당 이춘석 단장과 특별히 철저한 공조로 야당의 단일화된 탄핵안이 제대로 만들어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