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광우병 보도‘ 김보슬 PD 왜곡 여부 조사 _즐거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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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PD수첩의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 위험 보도를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형사 6부는 어젯밤 체포한 김보슬 MBC 피디를 불러 방송의 왜곡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미국 현지 취재를 전담한 김 피디를 상대로 방송에서의 일부 자막과 번역의 오류 경위, 그리고 의도적으로 인터뷰 내용 등을 왜곡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정병두 서울중앙지검 1차장 검사는 김 피디의 석방 여부는 조사를 끝낸 뒤 결정할 예정이며, 체포영장이 발부된 나머지 제작진에 대해서도 조만간 영장을 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피디는 어젯밤 8시 약혼자의 집이 있는 서울시 잠원동에서 검찰에 체포됐습니다. 김 피디는 MBC 본사 건물 안에 머물며 검찰의 소환을 거부해오다 오는 19일 결혼식을 앞두고 어제 결혼 준비를 위해 외출했다 검찰에 체포됐습니다. 이에앞서 검찰은 지난달 25일 이춘근 피디를 체포해 조사한 뒤 석방했으며, 지난 8일에는 피디수첩 취재 원본을 확보하기 위해 MBC 본사를 압수수색하려다 노조원들의 저지로 실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