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미자, 대중음악인 최초로 금관문화훈장 수훈_월드컵 빙고_krvip

가수 이미자, 대중음악인 최초로 금관문화훈장 수훈_앱을 만들고 돈을 버는 방법_krvip

가수 이미자 씨가 한국 대중음악인 가운데 처음으로 금관문화훈장을 받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내일(21일) 오후 6시 국립극장에서 '2023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을 열고 이미자 등 31팀에 훈장과 표창을 수여합니다.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인의 사회적 위상과 창작 의욕을 높이고, 대중문화예술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이들을 격려하고자 마련된 상으로, 올해로 14회를 맞았습니다.

문체부는 대국민 공모와 전문가 추천을 거쳐 수상 후보자를 선정하고, 국내외 활동 실적·관련 산업 기여도·사회 공헌도 등을 심사해 문화훈장 6명, 대통령 표창 7팀, 국무총리 표창 8팀, 문체부 장관 표창 10팀 등 총 31팀을 선정했습니다.

이 가운데 이미자 씨는 한국 대중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대중 가수 최초로 금관문화훈장 수훈자로 선정됐습니다.

금관은 문화훈장 가운데 최고 등급인 1등급 훈장에 해당합니다.

이 씨는 1959년 '열아홉 순정'으로 데뷔해 '열아홉 순정', '동백아가씨', '섬마을 선생님', '여로' 등 2천 500곡 이상의 노래를 발표했습니다.

한편, 성우 이근욱과 배우 정혜선은 은관문화훈장을 받습니다.

보관문화훈장 수훈자로는 국악의 현대화에 평생을 바친 '작은 거인' 가수 김수철, '야인시대'·'태조 왕건'·'용의 눈물' 등의 사극을 집필한 작가 이환경, '킬리만자로의 표범'·'사랑의 미로' 등의 노랫말을 쓴 작사가 양인자 씨가 수훈자로 선정됐습니다.

배우 황정민, 희극인 최양락·신동엽, 감독 유인식, 작가 정서경, 연주자 최이철, 밴드 크라잉넛은 대통령 표창을 받습니다.

국무총리 표창은 배우 남궁민·박은빈, 가수 십센치, 그룹 스트레이 키즈, 희극인 김태균, 성우 장광, 음향감독 고현정, 예술감독 김보람에게 돌아갑니다.

문체부 장관 표창은 배우 임시완·주현영, 희극인 황제성, 걸그룹 아이브·뉴진스, 그룹 더보이즈·멜로망스, 가수 이찬원, 음악 프로듀서 이오공(250), 안무가 모니카 씨가 받을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