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서 완치된 사람들 가운데 일부가 지속해서 후유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포트]
전문 잠수부인 에밀리아노는 코로나19에서 완치된 지 두 달이 넘었지만 여전히 괴로운 증상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에밀리아노/잠수부 : "체력이 감염되기 이전만 못 해요. 운동한 후에 2~3시간을 쉬어야 합니다."]
이탈리아 의사들에 따르면 코로나19에서 완치된 사람들이 일부 후유증에 시달릴 수 있다고 합니다.
심리적 문제뿐 아니라 체력 저하와 함께 쉽게 피곤해질 수 있다는 겁니다.
한편 영국 전문가들은 또 다른 증상도 지적합니다.
[브라이틀링/레스터 대학 교수 : "폐에 흉터가 생기거나 혈액이 끈적해져서 혈전이 우려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왜 완치된 사람들이 이런 증상에 시달리는지 그 이유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영국과 이탈리아는 여전히 고통에 신음하는 사람들을 위해 재활치료 시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