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구여권 지원자금은 안기부 예산 _매니큐어사로 돈 버는 방법_krvip

국가정보원은 구여권에 선거자금으로 지원된 안기부 자금은 전액이 예산 불용액과 이자로 충당됐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오늘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보고를 통해 안기부 자금사건을 자체조사한 결과 모두 19차례에 걸쳐 안기부 예산이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힌 것으로 민주당 정보위원회 간사인 문희상 의원이 전했습니다. 문의원은 유출된 금액이 지난 95년 5월 상업은행등 4개 금융기관에서 257억원, 95년 10월 국민은행 등 4개 금융기관에서 140억원 등 모두 천 197억원이라고 국정원이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문의원은 국정원이 유출된 자금원을 조사한 결과 정상적인 세입,세출 예산이 아니라 3,4백억원으로 추정되는 예산 불용액과 6,7백억원으로 추정되는 예산 이자로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국정원은 지난 94년 국회 정보위원회 설치이후에는 해마다 수백억원의 불용액과 이자가 발생했지만 그 이전에는 한 푼도 없는 것으로 보고했다고 문의원은 전했습니다. 이에대해 한나라당 의원들은 국정원이 당시 세입.세출 예산이 정상적으로 집행됐고 불용액과 이자도 용도를 구체적으로 확인중에 있다고 보고했다고 주장하면서 민주당과 국정원의 발표가 검찰 발표의 재탕에 불과하다며 강력히 반발해 정보위원회가 한 동안 정회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