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215명…부천 라온파티서 9명 확진 판정”_포커에 대한 이미지_krvip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215명…부천 라온파티서 9명 확진 판정”_베타 로티 채택_krvip

오늘(22일) 정오 기준, 서울 이태원 유흥시설 집단감염과 관련해 누적 확진자가 215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태원 발 집단감염으로 부천시에 위치한 한 뷔페에서는 9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오늘(22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오늘(22일) 정오 기준, 클럽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15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감염경로별로 살펴보면, 클럽을 직접 방문한 사람이 95명이며, 이들로부터 감염된 가족과 지인, 동료 등 접촉자들이 120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02명, 경기 52명, 인천 40명으로 수도권 집중 현상이 뚜렷했으며, 이 밖에 충북 9명, 부산 4명, 경남과 전북이 각 2명, 대전과 충남, 강원, 제주 각 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남성이 170명, 여성이 45명으로 분류됐으며, 연령별로는 18세 이하 25명, 19~29세 120명, 30대 31명, 40대 17명, 50대 11명, 60세 이상 11명으로 조사됐습니다.

이태원 발 수도권 확진자 발생이 잇따르는 가운데, 경기도 부천시에 위치한 뷔페 '라온파티'에서는 확진자가 9명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인천시 비전프라자에 위치한 탑코인 노래방을 방문한 택시기사 확진자가 돌잔치에서 사진기사로 활동했고, 이 자리에서 9명이 확진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방역당국은 "5월 9일 토요일 16시 50분 ~ 20시 30분, 5월 10일 일요일 10시 20분 ~ 14시 14분, 5월 17일 일요일 10시 33분~13시 42분 사이 라온파티에 방문한 사람은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지난 4월 24일부터 5월 6일까지 서울 이태원 소재 클럽과 주점 등을 방문한 사람 중 특이 증상이 나타난 사람은 지금이라도 선별 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한편, 경북에서는 대구농업마이스터고의 확진 학생의 가족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에 따라 교직원 118명과 학생 105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전수 진단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 양천구에 있는 은혜감리교회에서도 지난 20일 전도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와 관련해 교회가 주관하는 행사에 지난 8일과 15일 참석한 경기 남양주시 목사와 교인 등 2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