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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편으로 일본에 총기와 실탄을 불법 반입하는 사례가 잇따르자, 일본 정부가 미국 측에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최근 미국 항공편을 통해 일본에 총기·실탄을 불법 반입 사건이 잇따르는 것과 관련해, 미국 교통안전국에 원인 규명과 안전 점검 개선을 요청했다. 미국발 항공편에서 총기 또는 실탄을 가져온 사례는 지난 5월 이후 4건에 이른다.

지난달(6월) 21일 일본 하네다 공항에서는 미국발 항공편으로 도착한 70대 미국인 남자 승객의 짐에서 권총 1정이 발견됐다. 해당 승객은 다른 항공편으로 환승해 필리핀으로 떠날 예정이었다가, 총도법 위반 등의 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받고 풀려났다. 문제의 승객은 경찰 조사에서 '미국의 집에 있던 권총을 실수로 짐에 넣었다'고 진술했다.

또 지난 4일에는 하네다 공항에서 미국인 승객이 가져온 권총 실탄 100발이 휴지통에 발견됐다. 이어 15일에는 미국 항공편 승무원이 권총 실탄 30발을 소지하고 있다가 적발됐다.

일본 정부는 미국 공항을 출발할 때 안전점검이 불충분했던 것으로 보고, 미국 측이 원인을 조사한 뒤 올바른 대책을 세워줄 것을 요청했다.